정부가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수출 7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걸림돌로 지적돼 온 액티브X 폐지와 중국 시장 진출 지원 계획 등을 제시했다.
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카페24가 운영하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소재 전자상거래 창업센터를 방문해 입주 업체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청년 창업인들을 격려했다.
산업부는 이날 현장방문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라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올해 산업부 중점 과제로 삼고 추진함에 따라 마련했다.
윤 장관은 “전자상거래 수출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1인 창업가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중 FTA로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린만큼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중소기업청, 관세청, 특허청, 통계청 등 관련 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1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중견 업체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쇼핑몰 등록 지원 및 한국 식품전용관 설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집중 지원 ▲주요국 진출 전략 수립과 수출 통계 개발 ▲국내외 소비자와 수출기업에 편리한 온라인 쇼핑환경 조성 ▲해외 상표침해와 모조품 피해 종합지원창구 마련을 통한 국내 기업 지재권 보호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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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칭다오 페리선을 통한 해상 배송 서비스, 알리바바와 협력해 연간 100명 이상의 중국 전문 파워셀러 양성 교육과정 개설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와 함께 액티브X 없는 결제 제도 도입 등 친화적인 온라인 쇼핑환경 도입, 이베이와 타오바오, 라쿠텐 등에서 한국 상품의 비중 확대 등을 추진해나간다.
윤 장관은 “전자상거래 수출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나아가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액 7천억원 달성을 위해 각 부처와 유관기관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