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맨 GT4가 포르쉐 대표 스포츠카 라인업인 GT의 새로운 멤버로 추가됐다.
포르쉐는 911 GT3의 구성 요소를 공유하는, 카이맨 기반의 첫 GT 스포츠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맨 GT4 부품, 911 GT3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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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m 더 낮아진 바디 포지션과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 등 카이맨 GT4의 대다수 부품은 911 GT3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엔진, 섀시, 브레이크, 디자인은 최고의 드라이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이맨 GT4는 911 카레라 S의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385마력(283kW)의 3.8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장착됐다. 다이내믹 기어박스 마운트가 포함된 6단 수동 변속기도 탑재됐다.
카이맨 GT4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돌파하며, 최고 속도는 295km/h를 자랑한다. 복합 연비는 100km 당 10.3리터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 '풀 쉘 시트' 적용
카이맨 GT4의 내부는 탐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풀 쉘(full shell)시트가 적용됐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은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쇠보다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보다 역동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카이맨 GT4의 인테리어는 드라이버와 조수석의 탑승자 모두 있는 그대로의 생생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가 함께 사용된 운전석과 조수석의 스포츠 시트는 몸이 좌우로 쏠리지 않도록 측면에서 잡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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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맨 GT4의 기술적인 요소들은 911 GT3를 기반으로 한다. 미드엔진 스포츠카이자 세그먼트 내 최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자랑하는 카이맨 GT4는 904 GTS, 911 GT1, 카레라 GT, 그리고 918 스파이더가 추구해온 전통적인 콘셉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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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관계자는 “포르쉐가 선보이는 GT 스포츠카는 일상 생활에서의 주행과 레이스 트랙, 더 나아가 포르쉐 브랜드가 중시하는 스포츠카의 핵심, 즉 인텔리전트 퍼포먼스가 가장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카이맨 GT4는 오는 3월 초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