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카’, 개성있는 UX 업그레이드

4일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일반입력 :2015/02/04 09:04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4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아카(AKA)’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핵심 사용자경험(UX)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아카 위젯에 ‘툰(t-00-n)’ 탭을 추가해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Rotary Park)’를 바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로터리파크는 LG전자와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인 투바앤이 기획 단계부터 아카 캐릭터와 관련 스토리를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이다. 현재 로터리파크 티저 영상과 예고편이 업로드돼있으며, 첫 본편은 내달 중 공개 예정이다.

아카의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관련 기능도 다양해졌다. 눈동자 이미지가 실제 주변 기온에 따라 바뀐다. 기온이 30도 이상이 되면 눈동자 주변에 땀을 흘리고, 영하 이하가 되면 눈동자 주변에 입김이 뿌옇게 끼는 등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카메라 기능도 더 편리해졌다. 전면 커버인 마스크(Mask)를 끼고 있어도 후면 키의 하단 볼륨 키를 길게 누르면, 화면 상단에 나타나는 카메라 촬영 모드에서 손쉽고 빠른 촬영이 가능해졌다.

아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 내 ‘설정→일반→휴대폰정보→업데이트 센터→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행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 위의 3가지 추가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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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는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색상, UX, 효과음 등이 다르다.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아카는 스마트폰 제조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 아이템과 개성있는 UX를 적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특화 제품의 사후 업그레이드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