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4분기 수익성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는 경쟁사 신제품 효과가 완화되고 내수시장 위축을 야기한 단통법 영향도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에는 4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이 해소되고 신제품 'G플렉스2'도 출시되는 만큼 전분기 대비 실적이 상당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 영업이익은 674억원으로 세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59.7% 감소했다.
LG전자는 "4분기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이 3분기 대비 악화됐지만 양대 경쟁사의 주력모델이 있었고, 단통법 이슈로 내수시장 위축된데다 환율 영향도 겹쳤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수익성은 줄어들지 않았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역으로 1분기에는 이런 영향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