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810 문제 없다" 공식 입장

"현재 60개 넘는 제품에 탑재돼 개발 중"

일반입력 :2015/01/29 14:10    수정: 2015/01/29 14:12

김다정 기자

퀄컴이 최근 발열 논란에 휩싸인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29일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는 퀄컴의 현존하는 플랫폼 가운데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프로세서라며 사실상 최근에 불거진 스냅드래곤810과 관련된 각종 이슈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LG전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퀄컴은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G플렉스2의 출시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또 한번의 혁신을 가져오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퀄컴과 LG전자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에서 요구되는 모든 제품화 사양들을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에 기반해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냅드래곤 810은 경쟁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LG전자 G플렉스2 뿐만 아니라 60개가 넘는 제품에 탑재돼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퀄컴이 이같은 입장발표를 한 배경에는 최근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의 발열 문제와 함께 삼성전자가 차기작 갤럭시S6에 스냅드래곤 대신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 관측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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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문제와 관련해 LG전자가 퀄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는 루머까지 떠도는 상황이 벌어지자 퀄컴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소송 루머에 대해 해프닝이라며 공식적으로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