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한다고 밝힌 다음 날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1분 코스피에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날대비 상한가인 14.81%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경영 참여를 선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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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어려운 글로벌 게임 시장환경 속에서 양사가 도태되지 않고, 양사의 기업가치가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넥슨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엔씨소프트와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 목적 변경은 지난해 10월 ‘단순 투자목적’이라는 공시를 불과 삼개월 만에 뒤집은 것”이라며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참여 시도는 시너지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의 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