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플라이어, 2천만 달러 투자 유치

일반입력 :2015/01/21 16:51

모바일 광고 측정 플랫폼 기업 앱스플라이어는 시리즈 B 펀딩에서 미화 2천만 달러(한화 217억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치는 피델러티 그로스 파트너 유럽 주도하에 고성장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앱스플라이어의 기존 투자사인 마그마 벤처스 파트너와 피탕고 벤처 캐피털이 참여했다. 자사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미화 2천8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앱스플라이어의 네이티브트랙 기술은 앱 마케터, 기업, 대행사에게 800개 이상의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와 미디어 소스를 아우르는 캠페인 측정 도구를 제공한다. 보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40억회 이상 설치됐고 10개의 스마트 디바이스 중 9개에 포함돼 있다. 현재 4천개 이상의 광고주들이 앱스플라이어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매년 미화 10억 달러 이상의 모바일 광고비를 측정 및 분석하고 있다. 작년에는 20억회 이상의 앱 설치가 이뤄졌다.

페이스북, 트위터의 공식 모바일 측정 파트너인 앱스플라이어는 다수의 선도적인 써드파티 분석, 광고 자동화 및 전달사에 직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수의 업계 선도의 광고 대행사가 고객사의 광고 캠페인 투자자본수익률(ROI)과 그 외 핵심성과지표(KPI)를 최적화 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솔루션 '앱스플라이어 포 에이전시'를 지난 여름 출시했다.

작년 12월에는 마케터들이 이메일·웹·검색·모바일 및 유료 미디어 소스 등 모든 플랫폼과 창구의 앱 마케팅을 간소화할 수 있는 올인원 스마트 딥링킹 솔루션 원링크를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전세계 모바일 광고 비용이 올해 미화 640억 달러, 2018년에는 미화 1조5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앱스플라이어는 광고주들이 유료·오가닉·바이럴·소셜을 포함하는 모든 미디어 소스의 모바일 광고를 측정, 분석 및 최적화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한다.

앱스플라이어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R&D에 투자해 마케터들이 캠페인 광고·마케팅·리타깃팅의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툴 등의 상품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텔아비브·베이징에 위치한 기존의 지사들에 더해 세계 각지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 전세계적으로 성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식센터에 투자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주요 인사이트 및 교육 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앱스플라이어는 올해 안에 한국 지사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내 업체인 쿠팡, 국내에서 사업 중인 4399, GAEA 등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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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 카니엘 앱스플라이어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광고주들에게 공정한 정보로 힘을 실어주고 그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효과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하는데 필요한 마케팅 툴박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피델리티의 투자는 플랫폼의 중립성을 유지하고 업계가 기다리는 모바일 광고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자금 유치의 한 과정으로 피델리티 그로스 파트너스 유럽의 가우라브 툴리가 앱스플라이어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