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효율 30마력 가스 냉난방기 출시

일반입력 :2015/01/21 11:07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고 효율인 30마력을 제공하는 가스 냉난방기 ‘가스히트펌프 슈퍼2’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30마력은 냉방용량 기준 85kW, 난방용량 기준 95kW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용량으로 국내 업체 중에는 유일하다. 20평 규모 학교 교실 12개를 동시에 냉난방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외기 1대에 연결할 수 있는 실내기는 최대 47대다.

이 제품은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엔진을 사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제품으로 고성능 자동차 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냉방효율(COP 1.30)과 난방효율(COP 1.51)을 제공해 기존 출시 제품들처럼 동급 용량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의 효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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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은 크게 줄여 가스 냉난방기 기준 세계 최저 수준인 60dB을 달성했고,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각각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201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제조, 판매, 설치, 서비스를 일원화한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지원에 나선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제조 제품이라 외산 업체보다 부품 수급이 신속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경쟁력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