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이패드처럼 4:3 화면비율을 가진 7인치 보급형 태블릿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미출시 삼성전자의 태블릿 신제품(모델명 SM-T239)이 인도 물류회사 자우바(Zauba)의 통관목록에서 포착됐다.
이 제품은 7인치 HD(1280x80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퀄컴 1.2GHz 64비트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하나의 심카드 슬롯을 가지고 있다.
명시 가격은 6천444루피(약 11만4천원)이지만 이 제품은 테스트용으로 판매용 소매가격은 아니다. GSM아레나는 모델명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제품이 갤럭시탭4 7.0 후속작인 갤럭시탭5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4:3 화면비율은 주로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에 채택되고 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주로 16:10 화면비율을 선호해왔다. 다만 삼성전자는 구글 넥서스9를 4:3 화면비율로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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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3 화면비율의 보급형 태블릿 라인업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기존 유출된 SM-T35x와 SM-P35x은 8인치, SM-T55x와 SM-P55x는 각각 9.7인치 화면크기를 가진 제품이다. 모델명 T시리즈는 갤럭시탭 시리즈, P 계열은 갤럭시노트 태블릿 라인업으로 추측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 중인 보급형 태블릿 라인업들이 올해 2~3분기 중 안드로이드5.0 롤리팝을 탑재하고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