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퀀텀닷 SUHD TV, 내달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5/01/14 09:20    수정: 2015/01/14 09:32

김다정 기자

삼성전자가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SUHD TV 출시시기에 대한 질문에 국내에 2월, 미국에 3월, 유럽에 4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UHD TV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기존 LED 방식보다 색재현율을 크게 높인 LCD TV로,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5에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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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경쟁사가 하이엔드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강조하고 있는 전략에 대해서는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우리(삼성전자)가 UHD 프리미엄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소니 등 해외 경쟁사에 대해서는 시장에 나와봐야 알겠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초슬림 TV 개발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는 완성돼 있다면서도 시장 상황을 봐야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CES 2015에서 유통업계 바이어들을 많이 만났다며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