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SDS와 화재 보상 잘 해결할 것"

일반입력 :2015/01/14 08:43    수정: 2015/01/14 08:50

김다정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지난해 4월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탓에 입은 피해로 삼성SDS에 수백억원 규모의 보상을 청구한 것과 관련 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삼성수요사장단회의 참석차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은 원기찬 사장은 삼성SDS에 보상 청구를 요구한 것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양측 간 수치가 다르니 공정한 기준을 가지고 잘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삼성카드와 삼성SDS는 보상금 협상에 착수했으며 '양측간 수치가 다르다'는 말은 두 회사가 산정한 피해액에 차이가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삼성카드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업무중단 피해와 전산장비 손실 등에 대해 삼성SDS에 100% 보상을 요구하는 구상권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20일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에 불이나 삼성카드는 온라인 카드결제, 문자알림, 홈페이지 접속 장애 등 시스템 장애로 장기간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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