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모바일 앱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이나 스포츠 같은 오락 보다 라이프나 쇼핑, 생산성 쪽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이 일상 업무 처리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모바일 분석 전문업체인 플러리가 8일(현지 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모바일 앱 이용률은 평균 76%가 증가했다. 플러리는 이용자들이 앱을 연 뒤 세션(session)을 기록하는 것을 앱 이용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라이프/쇼핑 쪽 앱이 이용 증가율 174%로 가장 높았으며, 유틸리티/생산성 부문 앱도 121%도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게임 관련 앱의 이용 증가율은 30%로 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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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라이프/쇼핑 같은 실생활 밀착형 앱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이다. 전년인 2013년 조사 때는 메시징 앱 이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부분과 대조되는 점이다.
이에 대해 플러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