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도 회전 카메라 “위-아래도 다 보이네”

일반입력 :2015/01/06 08:32    수정: 2015/01/06 10:48

이재운 기자

720도 회전으로 사방은 물론 상하로도 회전하는 카메라가 등장했다.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15에서 등장한 720도 회전 ‘올이(Allie)’ 카메라를 소개했다.

IC리얼테크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360도 회전 가능한 카메라 2개를 통해 상하-좌우-전후 등 모든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다.가령 자동차에서 활용할 경우 측면은 물론 후방, 지면과 하늘의 기상상황까지 볼 수 있어 입체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증강현실 기반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IC리얼테크는 올해 CES를 맞아 고성능 신제품 ‘올이 프로’도 새로 선보였다. 내부 저장공간에 약 2시간 가량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하면 더 오랜 시간의 영상 녹화도 가능하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으로 3천달러(약 333만2천원)에 판매한다. 카메라 화질은 1천300만화소로 왠만한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 수준이다.

가정용 제품인 '올이 홈'과 '올이 플레이'는 500달러(약 55만5천원)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엔가젯은 이 제품이 일반인보다는 사진가 등에게 더 소구하겠지만, 자기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셀카(Selfie) 촬영에 유용한 점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개 동영상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