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게임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중소 게임기업 인큐베이팅과 차세대 게임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된 조직 및 공간으로 현재 19개사가 입주해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센터 내 별도로 게임 스타트업을 위한 게임벤처3.0을 운영해 20개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모바일 게임기업 지원을 위한 모바일게임센터도 만들어 현재 22개사가 입주 해 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기업경영, 마케팅, 사업화 부분에 취약한 게임벤처와 중소 게임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부터 12월까지 총 41회의 교육과 230여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맞춤형 교육’의 경우 ▲주제 ▲커리큘럼 ▲전문성 ▲진행방식 등 5가지에 대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9.3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세무/회계·인사/노무·마케팅 등 분야 컨설팅은 최근 관련 기업들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북미, 유럽, 러시아 등 10여 개국과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행원은 온라인 및 대면 조사에서 파악된 선호도를 고려해 경영·재무/투자·회계·제도/법률·마케팅/홍보·품질관리(QA)·운영·서비스 등 11개 분야로 ‘맞춤형 교육’을 구성, 매주 1, 2회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교육실에서 분야별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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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내년부터 대상을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에서 센터의 회원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차세대 게임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훈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게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상대적 취약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실시했다”면서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는 사업확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