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N, X마스 DDoS 공격 후유증 여전

일반입력 :2014/12/30 10:31

손경호 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가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당한 뒤 여전히 원상복구되지 않고 있다. 트위터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불만은 폭주하고 있다. 소니픽쳐스에 대한 해킹에 더해 소니그룹에게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해커들의 공격으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사용자들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없었다. 이후 X박스 서비스는 월요일 밤부터 정상가동되기 시작했으나 PSN의 경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와 MS를 공격한 '리자드 스쿼드(Lizard Squad)'라는 해커그룹은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익명 통신을 가능케하는 토르 네트워크를 다음 공격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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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는 그동안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같은 정보기관들도 쉽게 도감청이 어려웠을 정도로 분산네트워크 속에서 누가 정보를 어디로 전달했는지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리자드 스쿼드는 이러한 토르에서 발견된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