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한류통해 중소기업 수출길 열다

3년 내 260억원 수출계약 기대

일반입력 :2014/12/29 15:55

CJ E&M이 아시아 음악축제인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었다.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2014 MAMA에 참여한 56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관 조사에 따르면 현장에서 진행된 200여명의 중화권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 1년 이내 예상 계약액은 약 68억원, 3년 이내 예상 계약액은 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참여기업당 평균 예상 계약액이 약 4억6천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행사 종료 직후 참여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수출 상담 시 바이어와의 수출금액 및 가격 내용 등을 기반으로 산정한 수치다.

CJ E&M은 지난 11월 킨텍스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K-BEUTY 엑스포’에서 기업당 일일 수출상담액이 약 1억3천만원 이었던 것에 비하면, 4시간동안 개최된 MAMA의 비즈매칭 효과가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관계자는 “한류와 연계하여 유관산업분야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로 동반진출 할 때 또 한 번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들과도 협력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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