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이 이용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강화한 '비밀대화'를 출시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온에 개인 사생활침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비밀대화' 기능을 탑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메시지 서버 저장 기간'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했다.
비밀대화는 기존 일반대화보다 사생활 보호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현재 메신저 서비스 중 가장 안전한 보안 방법인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PC나 핸드폰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비밀대화는 국내 메신저 중 최초로 모바일은 물론 PC버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완벽한 유무선연동을 기반으로 끊김없는 대화가 가능하다. 일대일 대화 뿐만 아니라 그룹대화방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비밀대화 사용 방법은 먼저 네이트온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비밀대화 인증서'가 자동 발급된다. 이후 대화상대 목록에서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비밀대화 시작하기'를 누르면 된다. 그룹대화방 역시 목록에서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비밀대화'로 선택하면 된다.
비밀대화는 금융거래용 공인인증서를 PC와 모바일에서 복사해 사용하듯 회사와 집을 오가며 여러 기기에서 메신저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인증서 백업하기'와 비밀대화 인증서를 사용자가 직접 관리 및 보관할 수 있도록 '비밀대화 인증서 가져오기/내보내기' 기능을 탑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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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용자가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는 기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최소 3일부터 최대 180일까지 선택권도 확대했다. 설정방법은 PC와 모바일 모두 환경설정의 보안 카테고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면 된다.
서종연 네이트온 팀장은 “개인 정보보호에 대해 불편과 불안을 느끼는 사용자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직장인 사용자를 고려해 비밀대화를 비롯해 사용자가 서버저장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