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녀를 둔 부모라면 산타클로스를 믿는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은 생각을 갖기 마련이다.
아이들이 잠든 사이 몰래 선물을 가져다 놓기도 하고, 눈치채지 못하게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을 놀라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에는 기발한 앱을 한 번 사용해보면 어떨까.
22일 기즈모도 외신이 소개한 앱은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은 부모라면 스페인 광고 대행사가 개발한 앱 ‘산타앱’(Santapp)을 설치해 사용해 보자.
앱 사용법은 간단하다. 크리스마스날 밤, 닫힌 문 너머로 휴대폰을 놓고 앱을 실행시키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아이의 손을 붙잡고 문 앞에 앉아 귀를 기울인 뒤 문 너머로 들려오는 산타클로스의 목소리를 들으면 된다. 문틈 사이로 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선물 배달을 온 산타클로스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산타클로스의 목소리는 미리 녹음돼 있는 음성이 재생되며 불빛은 휴대폰의 플래시가 번쩍이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문 저편에서 뭔가 마법 같은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상상하게 된다.
단 이 앱은 영어와 스페인어만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아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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