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엑스터치, '손목 스마트폰' 한국 출시

스마트워치 '엑스터치 웨이브' 자체 통화 기능 탑재

일반입력 :2014/12/11 18:16    수정: 2014/12/12 13:56

정현정 기자

이탈리아 스마트폰 제조사 엑스터치(xtouch)가 자체 통화 기능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엑스터치는 한국의 해외직구 고객 전용 상품으로 개발된 언락 제품군을 미국 소재 얼리어답터 쇼핑몰 PAAN(thepaan.com)을 통해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엑스터치가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9종이다. 주력 제품인 '엑스터치 웨이브(Xtouch Wave)는 자체 통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단말기 본체 스피커 또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전화통화가 가능하다.엑스터치 웨이브는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정전식 터치스크린, 300만화소, 512GB 램(RAM), 4GB 메모리, G센서, 6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시계줄에는 스피커와 와이파이 수신기가 장착됐으며 배터리 교체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별도로 모번호가 필요없이 기존 쓰던 유심칩을 장착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GSM과 WCMDA를 모두 지원한다. 엑스터치는 한국 사용자들에 대해서도 이탈리아 및 유럽과 동일한 조건의 무상 사후서비스(AS)를 실시할 계획이다.

엑스터치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워치는 대부분 블루투스나 근거리통신망(NFC)으로 스마트폰에 링크해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인데 반해 엑스터치 웨이브는 독립적인 휴대폰기 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