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종이 비행기를 날리듯 아이폰으로 비행을 조종하는 무인항공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주요 외신은 아이폰으로 작동이 가능한 탄소 섬유 경량 무인항공기 ‘카본 플라이어’를 소개했다. 블루투스를 사용해 약 73m의 거리까지 비행할 수 있는 이 비행기는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슬라이드 컨트롤 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카본 플라이어는 경량화를 위해 충전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했다. 이 때문에 약 3분의 비행만 가능하며, 카본 재질로 만들어져 장애물에 부딪쳐도 충격을 덜 받는다.
본체에는 내장 카메라도 달려 있어 공중 촬영도 가능하다. 현재 이 제품은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99달러(배송비 30달러)를 지불하면 기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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