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가 기업용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기반으로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각종 문서파일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DRM 솔루션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영역DRM, 문서중앙화, 클라우드DRM 등을 개발해 다양한 영역에서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에는 일반 문서파일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도면 등 이미지 파일, 동영상, 대량 고객정보 등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늘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영역DRM 솔루션인 '에스워크(S-Work)'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약 10년 전에 출시해 업그레이드해왔던 영역보안 솔루션에 사용권한 강화, 개인정보검색 등 DRM 기능을 보완한 제품이다.
영역보안은 보안이 필요한 문서나 각종 파일들에 대해 별도로 정해진 영역에서만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임직원 사용자 PC에 솔루션이 설치된 뒤에는 필요한 업무를 가상환경에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소프트캠프측은 저장 영역 간 안전한 정보 공유와 협업활동을 지원해주기때문에 카드 3사 고객정보유출 사고와 같은 외주 협력사를 통한 대량 데이터 유출 방지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맥시온(MAXEON)'은 에스워크와는 또 다르게 기업/기관 등에서 유통되는 모든 문서를 중앙 저장소에 저장, 유통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각 문서파일들에는 DRM이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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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프트캠프는 SK텔레콤 T비즈포인트와 파트너십을 체결, 중소규모 조직/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문서DRM솔루션인 'T비즈포인트 클라우드 DRM 서비스'도 출시했다. 비용부담때문에 문서보안 제품을 도입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상황을 고려한 클라우드형 DRM서비스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정보유출의 주체와 경로, 분야가 다양화 되고 있어 고객의 니즈도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제품이 필요하다며 영역DRM 출시와 같이 진화된 차세대 DRM 솔루션들을 출시해 정보유출방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