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 상무 "게임빌, 중화권 공략 속도 낸다"

일반입력 :2014/11/22 10:31    수정: 2014/11/22 12:51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특별취재팀 최병준, 이도원, 김지만, 박소연 기자>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인 게임빌이 국내에서 순조로운 사업 일정들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에서의 공략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LG CNS, 엔씨소프트 등 IT 기업과 게임사를 오가면서 중화권 경력을 쌓아온 김동균 상무는 지난 2월 게임빌에 새롭게 합류해 게임빌의 중화권 공략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는 중국 지사장은 물론 대만 지사장을 동시에 맡으면서 선봉장 역할을 맡은 모습.

부산 벡스코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지스타2014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한국에 들른 김동균 상무는 현재 게임빌이 이어가고 있는 중화권 공략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김동균 상무는 지난 반년 동안 온라인과 모바일에 대한 전반적인 중화권 시장 분석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한국 게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김동균 상무는 현재 중국 시장을 보면 한국 게임들이 모바일 업계에서 제대로 진출한 사례가 없습니다며 중국은 지금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여기에서 게임빌이 어떻게 살아남고 성공을 거두는 게임사로 남을 수 있을지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중국과 대만의 지사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그는 두 시장의 성향이 정말 다르다고 전했다. 대만 시장의 경우 명확하고 다양한 광고 및 마케팅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중국은 한치의 앞을 볼 수 없어 예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대만 시장은 어느정도 안정이 됐지만 아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게임빌이 달성할 가장 첫 번째 목표는 iOS 시장의 공략이다. 중국의 안드로이드 시장은 파편화로 인해 다양한 마켓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태로 단일 시장인 iOS를 먼저 공략해 게임을 성공시키는 것을 우선시 삼는 다는 계획이다.여기에 핵심은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게임 출시전 다양한 시장의 공통점을 찾아 그것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중국 시장에서 플랫폼의 막강하지만 조만간 콘텐츠의 위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예상안을 내놓기도 했다.

김동균 상무는 중국에서도 콘텐츠 파워는 이어질 것입니다며 기본에 충실하고 글로벌은 물론 중화권에서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해 중국시장에서 꼭 게임빌표 게임을 성공시킬 것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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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중국 시장은 그 고유의 인구수와 크기로 절대 무시못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직도 모바일 기기들 보급률이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 중국 시장이며 최신 기기들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글로벌 빌드와 중국 빌드의 다른 공략을 이어가려면 힘들것입니다며 우리는 잘 만들어진 글로벌 원빌드로 나서며 함께하는 개발사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글로벌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우리와 함께합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