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50개 협력사와 상생 소통의 장 열어

일반입력 :2014/11/20 15:17

김다정 기자

삼성전자는 20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대강당에서 1, 2차 협력사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력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상생협력 정책과 협력사 지원 제도를 공유하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추구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열리고 있다. 올해엔 1차 협력사 350개사, 2차 협력사 100개사 등 총 450개 협력사 대표와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본의 엔저와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 등 어려운 경영 여건에 대비하기 위해 '2015년 환율과 경제전망'에 대해 공유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이노베이션 주도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과 성과 연계 방법'에 대한 주제 중심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 간 상호 자정 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등 준법 경영 실천 당부와 함께 상생과 동반성장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강조했다. 또 사외 전문가를 초빙해 사물 인터넷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준비 등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노베이션 주도자로서 변화를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2014 C-Lab(크리에이티브 랩) 벤처창업 공모전'을 소개하며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사업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종 선발되는 팀에게는 사업화까지 팀 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전문가 1:1 멘토링,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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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지원은 내달 1일까지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