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절임배추 대비 ‘완제품’ 판매 2배↑

티몬, 완제품 포장 김치 판매 전년보다 67% 증가

일반입력 :2014/11/20 13:48

김장철에도 직접 김치를 담그기 위한 절임배추보다 완제품의 포장 김치 판매량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자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장철을 맞아 완제품 포장 김치의 판매가 전년대비 6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장철인 최근 2주간의 매출을 비교했을 때 완제품 김치의 판매는 올해 평월 대비 2배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과 비교해도 67%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구매 연령층은 예상대로 3040여성이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대의 경우 남성의 김치 구매율이 여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김장용품인 절임 배추는 전년보다 37%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올해 완제품 김치 매출의 절반가량에 그쳤다. 이처럼 포장 김치 판매가 증가한 이유는 나홀로 가정이 증가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사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직접 담가 먹는 것보다도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기 때문으로 티몬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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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몬은 50여개 이상의 완제품 김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종류도 포기김치, 나박김치, 고들빼기, 총각김치 등으로 다양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김치는 배추김치로 5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각김치와 갓김치, 겉절이 순으로 판매가 이어졌다.

티켓몬스터 신상엽 리빙1본부장은 “산지 직거래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직접 배송의 증가를 통해 소비자들이 좋은 농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김장철도 티몬에서 쿠폰할인과 함께 검증된 우리 식품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