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없는 순액요금제 70% 몰려”

일반입력 :2014/11/16 15:21    수정: 2014/11/17 07:15

KT(대표 황창규)는 단말기 유통법 이후 위약금 구조를 개편한 상품인 순액 요금제 신규 가입 비중이 70%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레 순액 요금제는 위약금을 없애고 기본료를 낮추면서 기존 결합 할인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이다.

KT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출시된 이후 신규 가입자의 약 70%가 순액 요금제를 선택했으며 요금을 변경하는 기존 가입자 약 60%가 순액 요금제를 선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순액 요금제 선택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실질적인 통신비 체감 효과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함께 지원금 상향으로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삼성전자 갤럭시코어, 갤럭시그랜드2, 팬택 베가아이언2 출고가를 낮춘데 이어 내주 중 베가 시크릿노트 출고가도 낮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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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별도로 갤럭시S5, 갤럭시노트4, G3 등 주요 단말 5종 지원금은 상향 조정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별도의 요금 약정과 위약금 없이 기본료를 낮춘 순도 100%의 올레 순액 요금제가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상향 제공으로 고객 부담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단통법의 취지와 혜택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KT가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