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고속 성장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13일(현지 시각) 내년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IoT 관련 기기가 49억 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올해 예상치인 37억5천만 대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것이다.
가트너는 또 오는 2020년 경에는 IoT 기기 숫자가 250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IoT 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내년엔 IoT 시장 규모가 695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0년에는 2천63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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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는 또 기기 보급 대수 면에선 소비자 부문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매출 면에선 기타 산업 쪽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부문 IoT 기기 숫자는 2015년 29억 대, 2020년에는 이 수치가 130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가트너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