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 25일 2차 테스트…아즈텍 첫 경험

테스트 규모 5만명, 대규모로 진행

일반입력 :2014/11/10 16:41    수정: 2014/11/10 16:42

문명온라인의 2차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 문명온라인의 2차 테스트에선 아즈텍 문명과 함께 국사 도시와 문화 도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경쟁 콘텐츠를 추가,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10일 문명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2차 비공개 테스트 일정 공개와 신규 콘텐츠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완상PD, 김지량 기획팀장, 조기철AD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문명온라인의 2차 테스트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규모는 5만 명으로, 테스트 진행 시간은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다.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는 24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테스트가 종료되면 캐릭터와 계정 정보는 초기화된다.

1차 테스트에 참석했던 이용자는 2차 테스터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테스터로 당첨된 이용자에겐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초대권 1매씩 주어진다.

테스트 당첨자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문명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인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추가 당첨자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2차 테스트에 새로 추가되는 문명은 아즈텍이다. 아즈텍은 13세기 멕시코 지역의 거대한 문명국가로, 게임에선 불을 다루고 맹수를 극복했다고 묘사됐다. 게임 속 아즈텍 문명의 주요 캐릭터는 곰전사와 주술사 등이다.

특히 2차 테스트에선 개인이 테크(기술)를 열면 새로운 직업, 탈것, 건축물 등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마 문명에선 검투사, 중국은 무투가 등을 새로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시대를 앞선 문명이 다른 문명을 지배하는 경쟁 구도가 도입된다. 군사 또는 문화 국가를 선택해 최종 승리 조건을 맞춰야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문명온라인에 본격적인 경쟁 흐름으로 풀이된다.

군사 도시는 탈것을 보관할 수 있는 차고 등 공격에 특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상대 문명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다. 반면 문화 도시는 특별한 건축물을 안정하게 보호해 완성하는 것이 승리조건으로, 군사 도시에 맞설 수 있는 공격 무효화 스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문명온라인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도 출품된다. 엑스엘게임즈는 BTC 부스를 통해 게임 시연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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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량 기획팀장은 “문명온라인은 내가 만드는 세상을 지키고, 부수는 세상이다. 게임의 끝이 곧 시작”이라면서 “2차 테스트에선 아즈텍 문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군사 도시와 문화 도시의 경쟁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명온라인의 플레이 세션 기간은 다양하다. 이번 테스트는 세 가지 세션이 제공되지만, 추후엔 30분, 1주일, 한달 등 다양한 세션 시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