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전 유출된 '어벤져스2: 에이지오브울트론' 트레일러 영상과 관련해 마블과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 법정에서 만난다.
8일 해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마블이 지난달 어벤져스2 트레일러 영상 유포자를 잡아내기 위해 구글에 소환장을 보냈다. 구글은 이에 관련 정보들을 가지고 법정에 출두해야 되는 상황.
내년 5월에 선보일 마블의 핵심작 '어벤져스2: 에이지오브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지난달 첫 트레일러 영상 공개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었다. 하지만 존 가젤이라는 구글 아이디 사용자가 해당 영상을 구글+와 유튜브에 사전 유출했고 마블은 손해를 보게 됐다.

하지만 마블은 이에 제치있는 대처를 보이면서 빠르게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추가된 어벤져스2 내용들을 공개했다. 이어서 유포자를 엄중 처벌하기 위해서 미국 캘리포니아 법정에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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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측은 사건 해결을 위해서 구글이 가지고 있는 해당 이용자의 세부 정보를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소환장을 내줬다. 때문에 구글은 존 가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오는 18일 법원에 출두해야 된다.
마블이 요구하는 정보는 존 가젤의 구글 계정과 사용했던 IP, 유튜브 계정 등이다. 아직 구글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법원의 명령인만큼 이행할 것 같다는게 외신들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