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피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도 현지 업체인 샤오미에 점유율이 뒤졌다. 샤오미는 스마트폰만을 판매하는 회사지만 높은 성장률로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6일 삼성전자의 중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13.5%, 샤오미는 1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점유율도 샤오미가 16.2%로, 삼성전자 13.3%보다 더 높다.
삼성전자는 샤오미가 중저가 공략으로 급부상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감소 추세다.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분기 19%, 2분기 14.3%에 이어 3분기에는 13.3%로 낮아졌다.
중국 시장은 샤오미 뿐만 아니라 비보, 오포 등 신예업체들이 떠오르면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비보는 세계 최초 QHD, 오포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출시한 업체로 이들은 ‘세계 최초’ 마케팅으로 이름을 알리고 점유율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A3, A5를 이달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가격은 낮추고 프리미엄 이미지는 살린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되찾아 올수 있을지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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