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신용 기기 제조사인 디지털존은 4일 자사 하드디스크(HDD) 삭제기 제품 2종이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격점을 받은 제품은 ‘디존아이 FHC312 프로’와 ‘디존아이 FHC511 프로’ 등으로, 디지털존은 이를 통해 총 9종의 제품에 대해 보안적합성 검증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상원 디지털존 대표는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존의 초소형 휴대용 제품이 국정원 인증을 받으면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군청, 구청, 중소기업 등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하드디스크 삭제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IT기업 임원 "보안은 최우선 고려사항"2014.11.04
- IBM, 빅데이터 기반 범죄 예방 솔루션 공개2014.11.04
- 삼성電 보안플랫폼 '녹스'서 취약점 발견?2014.11.04
- 펜타시큐리티, POS시스템용 암호화 솔루션 출시2014.11.04
FHC312 프로의 경우 한 번에 3개의 HDD를 삭제하고 2개의 HDD를 복사할 수 있으며, F511 프로는 한 번에 2개의 HDD를 삭제하고 1개의 HDD를 복사할 수 있다.
HDD 속 내용을 4단계에 걸쳐 완전히 삭제해주는 'DoD 이레이저 기능'이 국정원 평가에서 특히 높이 평가 받았다고 디지털존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