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빅데이터 기반 범죄 예방 솔루션 공개

i2 엔터프라이즈 인사이트 어낼리시스 선봬

일반입력 :2014/10/28 09:07

손경호 기자

IBM이 빅데이터 환경에서 사이버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분석 솔루션을 내놨다. 사이버 범죄와 싸우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 위협을 줄이고 범죄 활동을 수 초 이내로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IBM은 'IBM i2 엔터프라이즈 인사이트 어낼리시스(EI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빠르게 범죄여부를 조사해 분석결과를 도출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수백 테라바이트(TB) 데이터를 몇 초안에 분석해 불분명한 관계에 대해 표시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업 내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유통회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신용카드 데이터가 유출돼 다른 곳에 판매됐다는 사실을 알아내기 어렵지만 i2 EIA는 여러 거래 패턴들을 조합해 범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IBM측은 이 솔루션은 최대 6단계로 분류해 숨겨진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며 기업 기록, 소셜미디어 사용 내역에서부터 원격센서를 통한 데이터 접근 내역,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등을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공격에 대해 미리 경고를 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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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루션은 다차원적인 시각화, 개형된 모듈형 아키텍처, 내외부 조직과 손쉬운 위협 데이터 공유 등을 특징으로 한다.

관련 사업을 맡고 있는 밥 그리핀 IBM 제너럴 매니저는 대부분 조직들은 어떻게 빅데이터가 사이버위협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지만 방대한 데이터 크기에 압도돼 범죄를 막기 위한 의미있는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더디다고 말했다. 자사가 개발한 i2 EIA가 이러한 장벽을 허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