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 문자 메시지 발송 비용만 내면 스마트폰 앱으로 팩스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링크(대표 서성원)는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를 활용해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SK텔링크 모바일팩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별도 가입비나 월정액 없이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팩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팩스 전송 요금은 한 장당 MMS 2건이다.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가입과 이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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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 이용은 가입 당시 부여받은 0504 안심번호를 이용한다. 스마트폰 카레라로 문서를 촬영하거나 사진 앨범에서 불러오기, 문서 미리보기 기능으로 팩스를 보낼 수 있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 팩스 앱과 달리 다양한 문서전송 옵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이나 저장문서를 일반팩스 수준의 높은 해상도로 전송할 수 있다. 또 트래픽이 많은 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해외 팩스 전송을 할 수 있다.
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은 “기존 팩스 서비스 이용시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MMS 문자 기반의 SK텔링크 모바일팩스 앱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개인용 팩스기기를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