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정부기관용 클라우드 운영체제(OS)를 개발중이란 소식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정부기관 납품을 위한 클라우드OS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S는 윈도애저와 윈도서버 일반 상용버전을 정부에 공급하고 있다.
MS에 정통한 소식통은 MS의 클라우드 OS 플랫폼은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를 위한 용도로 개발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버전은 '페어팩스'란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다. 페어팩스는 미국 버지니아주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우리의 조달청에 해당하는 미 연방행정청(GSA)이 자리하고 있다.
MS는 작년 정부기관용 오피스365를 내놨다. 정부기관용 오피스365는 분리된 지역별 클라우드에 미국 정부 데이터를 담는 멀티테넌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MS의 정부기관용 클라우드OS는 윈도 애저에 기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윈도 애저는 MS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만 작동한다. MS는 대신 맞춤화된 윈도서버를 정부기관 내 물리 서버에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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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디넷의 마리 조 폴리는 당초 윈도애저팩이 정부기관에 대한 MS 클라우드 OS의 핵심 역할이 될 것이라 예상했었다라며 윈도애저팩이 퍼시스턴트 가상머신, 서비스 버스, 포털, 웹사이트 등의 기능을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MS 관계자는 애저 클라우드OS를 정부에서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했지만 다음 단계로 이행했는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