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근거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프린터와 복합기가 유럽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NFC 기능을 탑재한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소비자정보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은 개인과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모노 레이저 복합기 'M2070FW' 시리즈와 분당 28페이지 출력이 가능한 본격 사무용 고속 모노 레이저 프린터 'M2835DW' 시리즈 제품이다. NFC를 통해 손 쉽게 여러 형식의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독일 소비자 단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발간하는 ‘테스트’는 10월호에서 삼성 프린터와 복합기가 뛰어난 출력 품질과 내구성을 갖췄고 NFC 출력 기능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린터 'M2835DW'와 복합기 'M2070FW', 'C460W'를 각각 모노 레이저 프린터와 모노 레이저 복합기, 컬러 레이저 복합기 부문 평가에서 1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영국 ‘PC 어드바이저’도 10월호에서 'M2835DW' 모델을 '2014년 최고의 업무용 모노 레이저 프린터'로 'M2070W'는 '2014년 최고의 보급형 프린터'로 선정했다. 특히 'M2835DW'은 단점을 찾아보려 했지만 찾기가 힘들었던 제품이다. 인쇄 품질은 훌륭하고 모든 기능이 잘 작동되며 디자인마저 환상적이라며 NFC 프린팅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편의 기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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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 슈아지흐’도 마찬가지로 10월호에서 프린터/복합기 비교 평가 결과 두 제품을 ‘베스트 초이스’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분기 유럽 A4 레이저프린터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모노 레이저 복합기 M2070W는 지난달 유럽 출시 이후 월 평균 2만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사무용 고속 제품인 M2835W 시리즈도 2분기 출시 후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월 판매고를 올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