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 마진, 최대 57% 수준"

128GB 원가 358달러, 판매가 829달러

일반입력 :2014/10/29 09:00    수정: 2014/10/29 14:0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패드 에어2 생산 원가가 지난 해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마진은 이전 모델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499달러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에어2 16GB 와이파이 버전의 생산 원가는 275달러라고 IT 전문 매체 리코드가 28일(현지 시각) 시장조사업체 IHS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최상위 버전인 128GB LTE 버전 생산 원가는 358달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모델은 8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계산대로라면 아이패드 에어2의 마진은 45~57%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직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의 마진인 45~61%와 거의 같거나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관련기사

이번 조사 결과 아이패드 에어2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디스플레이였다. 아이패드 에어2 디스플레이 가격은 77달러로 전체 판매 가격의 28% 수준이었다. 이는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 디스플레이 가격 90달러에 비해선 다소 저렴해진 것이다.

이전 모델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메인 프로세서인 A8X 칩이다. IHS는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2을 생산하면서 삼성이 담당했던 A8 칩 일부를 대만업체인 TSMC 쪽으로 넘겼다고 리코드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