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에 맥과 유사한 터치패드 제스처를 제공한다.
28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S 테크에드 유럽 컨퍼런스에서 MS 조 벨피오레 기업부사장(CVP)는 윈도의 터치패드 제스처를 시연했다.
조 벨피오레 부사장은 과거에 윈도 터치패드는 OEM이나 서드파티 PC제조사가 만들었던 탓에 저마다 다르게 작동했다며 윈도10에 모든 사람이 배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터치패드 제스처를 지원하도록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윈도 노트북의 경우 제조사마다 터치패드의 제스처 기능이 다르다. 어느 노트북은 손가락 세개까지 활용할 수 있지만, 다른 회사의 노트북은 터치패드 제스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식이다.
벨피오레 부사장은 손가락 세개를 아래로 쓸어내리는 동작으로 모든 열린 창을 최소화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현재의 윈도 노트북에서 모든 창을 최소화하려면, 키보드의 윈도키를 누르거나, 화면 왼쪽 하단 구석의 윈도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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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손가락 세개를 위쪽으로 쓸어올리자 모든 창이 활성화됐다. 세 손가락을 좌우로 쓸면 창을 이동할 수 있다. 이는 ALT와 Tab 키를 함께 눌러야 했던 것이다.
새 윈도 제스처는 현재의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엔 추가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