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표준화 청사진을 만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급변하는 ICT 국제 표준화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술정책 및 국내외 동향을 반영한 중점기술별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30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제회의장에서 ‘ICT 표준화전략 맵 2015’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표준화전략 맵 주요 내용은 ▲중점기술별 표준화 대응기구 ▲추진전략(선도‧협력‧수용) ▲지적재산권(IPR) 전략 ▲표준화 추진 주체 등이다.
표준화전략 맵은 정부가 ICT와 ICT융합분야 중점 표준화 기술에 대한 표준개발 핵심전략을 산·학·연·관에 제공해 국제표준을 선점토록 지원하고 국제표준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미래부는 지난 4월 TTA를 중심으로 23대 ICT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6월 기술표준기획 전담반을 구성해 중점기술별 표준화 항목 도출과 표준화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6개 분야, 23대 중점기술의 표준화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며, 각 중점기술별 표준화전략 맵 발표는 전략수립 작업을 이끌어 온 각 분과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6개 분야는 ▲ICT융합 ▲소프트웨어‧콘텐츠 ▲전파‧이동통신 ▲통신망 ▲방송 ▲정보보호 등이다. 23대 중점기술 분야는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실감형 콘텐츠(3차원 프린팅 포함) ▲정보보호 등 ICT 핵심기술 ▲스마트 의료 ▲스마트 교통 ▲스마트 농업 등 타 산업과 ICT간 융복합 기술 등 선제적 표준화가 필요한 23대 중점기술이 포함됐다.
또, 미래부는 청각장애인용 영상전화 표준, 공공장소 긴급경보 서비스 표준 등 추가로 국민편익 증대를 위한 표준화 추진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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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내용은 국내외 기술표준 환경 분석 결과, 표준화 세부항목 도출 내용, 국내·국제 표준화 전략 및 기술개발-표준화-지재권 연계방안 등 구체적인 표준화 계획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미래부 측은 “TTA와 함께 이번에 발표된 전략 맵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전략 맵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이 표준화 추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에 책자, 전자책, 파일 등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