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대표이사 이대형)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파티게임즈의 발행 주식수는 96만주로 전량 신주로 발행된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원에서 1만3천원으로 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이뤄질 경우 총 공모 규모는 124.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파티게임즈는 이르면 내달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내달 4일~5일 수요예측과 11일~12일 청약을 거쳐 20일 신규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기간 동안 이번 상장의 목적과 해외 시장 진출 등 상장 이후 로드맵 등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
설립 3년 6개월 만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파티게임즈는 설립 첫 해 카페 경영 게임 '아이러브커피'를 출시했으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러브커피'는 올 상반기까지 누적 글로벌 가입자수 1천500만명과 누적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을 기반으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관련기사
- 파티게임즈, 신작 '숲속의 앨리스' 공개2014.10.13
- 눈길을 모으는 비카톡 게임들, 성과는?2014.10.13
- 텐센트, 파티게임즈에 200억 투자2014.10.13
- ‘SD건담 배틀스테이션’, 정식 출시2014.10.13
상장을 앞둔 올 하반기에는 'SD건담 배틀스테이션' 등을 출시했으며, 추후 '숲속의 앨리스'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파티게임즈의 목표가 아니라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수많은 게임 개발사와 상생할 수 있는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