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미국)=손경호 기자]파이어아이가 싱가포르 이동통신회사인 싱텔과 손잡고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을 위한 서비스형 보안 위협 방어 플랫폼을 선보인다.
7일(현지시간) 파이어아이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침해사고 대응 컨퍼런스 'MIRcon2014'에서 데이비드 드왈트 파이어아이 최고경영자(CEO), 빌 창 싱텔 CEO가 참석한 가운데 아태지역 겨냥 보안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협력으로 싱텔은 지능형 보안관제센터(Advanced Security Operation Center, ASOC)를 설립하고 매니지드 디펜스(Managed Defense) 솔루션을 제공한다. ASOC는 아태 지역 중 싱가포르 외에 호주에도 설치돼 있다.
ASOC에는 파이어아이 사이버 보안전문가 150여명이 투입돼 위협그룹들을 추적, 공격이 발생하기 전 위협을 차단한다.
싱가포르 ASOC의 경우 싱텔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센터를 통해 수집한 기업 네트워크 및 인터넷 트래픽 정보와 파이어아이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플랫폼인 '다이내믹쓰렛인텔리젼스(DTI)'에서 모은 정보를 종합해 실시간으로 사이버 보안전문가들이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게 된다. ASOC에서 분석한 정보는 2년마다 아태 지역 위협 보고서 형태로도 발간된다.
파이어아이측은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매니지드 디펜스가 기존에 수많은 보안경고를 분석해 진짜 위협을 찾아내고 대응하는 수동적인 형태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전차단을 위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빌 창 싱텔 CEO는 파이어아이의 매니지드 디펜스 능력과 싱텔이 가진 ICT 서비스 역량을 합해 사이버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특히 증가하는 모바일 기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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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드왈트 파이어아이 CEO는 많은 조직들이 사이버 공격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지만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인프라스트럭처를 어떻게 업데이트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파이어아이, 싱텔이 제공하는 매니지드 디펜스가 중요한 자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드왈트 CEO는 이어 한국 이동통신사나 기업들 역시 파이어아이와 싱텔이 제공하는 매니지드 디펜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