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대학생 아이디어 적용 미래 디자인 공개

일반입력 :2014/10/07 10:23

이재운 기자

팬택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1기 참가자들이 고안한 미래 모바일 기기의 디자인을 7일 공개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참가자들이 ‘2015년 모바일 기기의 디자인 구상’이라는 과제를 수행한 하계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팬택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일체형 메탈(엔드리드 메탈)을 계승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해 만들었다.

이들은 리서치, 스케치, 3D 렌더링 등의 과정을 거쳐 총 15가지 디자인을 내놨다. 스마트폰의 일부를 탈부착형으로 만들어 이를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에 금속 커팅기술과 박막도장장치를 이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금속이 드러나는 재질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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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커뮤니티는 팬택이 해마다 가능성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 선행연구를 하는 조직으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한 팬택의 꾸준한 노력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대학생들의 정제되지 않은 참신한 아이디어는 디자인 차별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