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서버(베어메탈), 고객 레거시 시스템, KT IDC...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모두 클라우드에 붙여드립니다.
KT IT사업본부 장석재 매니저는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클라우드프론티어’행사에서 KT 클라우드가 어떻게 엔터프라이즈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는지 그 전략을 소개했다.
장석재 매니저는 먼저 KT엔터프라이즈 전용 클라우드를 KT계열사들은 물론 국내 유명 어학원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T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퍼블릭존과 프라이빗존으로 구분돼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장 매니저는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베이스 같은 중요한 회사 데이터는 퍼블릭에 클라우드에 넣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와 네트워크가 차단된 프이빗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KT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에서 특히 보안에 공을 들였다. 퍼블릭과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분리한 것은 물론, 고객별로 도메인을 제공해 여러 계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했고, 도메인별로 퍼블릭 V랜을 분리했다. 프라이빗 존에서는 외부통신이 불가하고 필요하다면 가상사설망(VPN)을 도입해야한다.
물리서버인 베어메탈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연동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할 수도 있게 했다. 베어메탈 전용 카드가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어떤 서버든 장착할 수 있다. 이렇게 연결된 베어메탈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VM과 연동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성할 수 있다.
장 매니저는 전사적자원관리(ERP)처럼 중요한 시스템은 가상머신에서 운영하길 꺼려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베어메탈과 샌(SAN)스토리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엔 클라우드에서 베어메탈이 필요 없다는 방향으로 고객들을 설득했지만 이제는 실제 고객이 필요한 것이라면 모두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KT 클라우드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 엔터프라이즈 레거시 시스템과 KT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레거시 시스템을 연결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기 때문에 마련한 기능이라고 장 매니저는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현재 지금 구성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KT클라우드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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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있는 KT IDC와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결할 수 있다. 장 매니저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리소스를 KT IDC에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KT클라우드까지 연결해 주면 레거시를 꼭 사용해야 한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완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면 베어메탈과 클라우드, 고객 레거시와 클라우드, KT IDC와 클라우드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 KT클라우드의 전략이라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