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인도네시아에서 'GSP 글로벌 캠프'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함께 지난달 27,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GSP(Game Global Service Platform) 글로벌 캠프'가 현지 게이머들과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GSP 글로벌캠프는 GSP 게임포털 사이트인 게임앤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12개 국산 온라인 게임의 신흥시장 개척과 현지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행사로 나라를 달리해 1년에 3차례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지난 8월 인도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는 이달 중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행사를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볼츠', '네이비필드2', '라테일' 등 국내 온라인 게임을 가지고 현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게임 토너먼트 대회를 비롯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비누스(BINUS) 대학 안에 위치한 레벨원(Levelone) 게임센터에서 오후 1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1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까지 약 1천여 명의 학생과 일반인들이 각 부문별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행사 2일차인 지난달 29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종합 미디어 그룹인 MNC(PT. Media Nusantara Citra) TV가 행사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열기를 인도네시아 전국에 방송하기도 했다.

양원 큐게임즈 부사장은 최근 국내 중소 온라인게임사들이 중국 경쟁사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훈 센터장(글로벌게임허브센터)은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5천만 명을 넘고 향후 10년 내 한국 GDP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라며 특히 게임 산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매우 커 행사를 펼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