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다음 본사에서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 모집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58명의 IT 기획자와 개발자·디자이너들은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본캠프 36시간 동안 시민·NPO 등의 제안으로 선정된 5개 아이디어를 보다 실용적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아이 맡기기, 택배 맡기기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연결해 주는 '우리동네 사람들' ▲청소년들이 자발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들을 전달해 주는 어플리케이션 '고래고래' ▲시민들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스마일 핸즈' ▲초기 귀농인들과 기존 농가를 연결해주는 멘토링 웹사이트 '팜팜멘토'와 ▲제주 내 휠체어 대여와 휠체어 접근 가능 지역에 대한 안내를 담은 '노베리어'다.
5개의 결과물에 대한 심사는 구현방식의 적합성·확장성·완성도·실제 운영 준비 정도 등을 고려해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와 함께 참가자들의 팀 투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유시주 희망제작소 기획이사,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로 구성됐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상임이사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5주년을 맞아 올해에는 특별히 제주도에서 진행된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 4년간의 캠프의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지난 행사에서 이미 구현된 아이디어를 보다 성숙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2008년 영국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혁신 캠프로, 우리나라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돼 올해로 5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가 주관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가 후원했다. 또 크리에이티브 커먼 코리아가 파트너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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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26일 저녁 8시30분, 하루 동안 팀별 개성이 담긴 광고 미션 결과를 발표할 36초 광고제와 더불어 오프닝 기념식을 시작한다. 각 팀은 오늘 저녁 9시 부터 오는 28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동안 최소한의 수면과 휴식만을 취하며 뜨거운 열정이 담긴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2014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IT 전문 종사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기회이자, 공익적 가치를 지닌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장이다. 온라인 서비스 발전과 공유문화 전파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