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1800만원대 UHD TV 출시

일반입력 :2014/09/26 14:01

김다정 기자

뱅앤올룹슨이 1천800만원대 UHD TV와 스피커를 출시했다.

뱅앤올룹슨은 4K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와 프리미엄 무선스피커 베오랩 2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알고리즘이라 불리는 화질 조정 특허 기술과 함께 신 기술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 기능을 탑재한 UHD TV 모델로 풀 HD(1920X1080)의 약 4배 화소수(3840X2160)를 보여준다.

신 기술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 기능은 스크린 위쪽에 자리한 두 개의 센서가 주변의 빛을 감지해 실내 채광 환경에 맞춰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로 각 센서는 180°까지 자동 회전해 기존 기술보다 더 나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또 LED 패널의 투명한 유리 부분은 무반사 코팅으로 98%까지 반사광을 차단해 많은 양의 햇빛 아래에서도 그림자 없이 깨끗한 영상을 보여준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8개의 앰프와 8개의 드라이버로 3채널(좌, 중앙, 우) 사운드를 제공한다. 음의 왜곡과 드라이버의 손상을 방지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은 시청자가 영상에 몰입하도록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베오비전 아방트는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스크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90°까지 스크린 각도를 회전시킬 수 있는 플로어 스탠드를 비롯, 60°까지 스크린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월 브라켓을 통해 TV가 설치된 리빙 룸에서뿐 아니라 키친, 세컨드 룸, 드레스 룸 등에서도 완벽한 각도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함께 출시된 무선 스피커 베오랩 20은 IWS 제품군의 최신 모델이다. IWS 제품들은 뱅앤올룹슨이 무선 오디오에 도입한 와이사(WiSA) 무선 전송 기술을 통해 기존에 잘 쓰이지 않던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전송하는 것으로 무선 사운드의 끊김이나 느린 반응속도를 해결했다.

관련기사

베오랩 20은 고음을 처리하는 1개의 트레블, 중음을 처리하는 1개의 미드레인지 및 저음을 담당하는 2개의 베이스 유닛을 탑재했다.

55인치로 출시된 베오비전 아방트는 스마트 TV 기능은 물론 3D TV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1천860만원이다. 한편 스피커 1개당 640와트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무선 스피커 베오랩 20은 1세트(2개) 가격이 1천8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