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26일부터 출시하기로 하면서 유일하게 중국도 같은 날로 잡아 주목을 끈다.
아이폰6의 1, 2차 출시국에서 중국을 제외한 애플과 대조적이다.
또 중국 공략의 핵심 주제로 ‘용심대화(用心對話)’라는 키워드를 들고나왔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마음을 써서 소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삼성 관계자들에 설명에 따르면, 이 키워드는 중국인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이와 관련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광고)모델을 달리 하고 있다”며 “중국 내 마케팅 주제는 용심대화”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중국 3개 통신사 모두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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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6는 아직 중국 전파인증을 통과하지 못했다. 중국 내 전파인증을 받지 못함에 따라 중국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막판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아오 웨이 중국 산업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중국 내 포털업체인 텐센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6는 이제 마지막 승인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