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IoT 보안플랫폼 4종 개발

일반입력 :2014/09/19 18:29

손경호 기자

시큐아이가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위한 보안플랫폼 4종을 개발했다.

시큐아이(대표 배호경)는 IoT를 통한 정보유출, 해킹을 차단하기 위한 하드웨어 모듈, 빠르고 가벼운 암호 및 인증 알고리즘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모듈, 이를 적용한 게이트웨이, 센서 등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IoT로 연결된 기기가 260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제품,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매년 3천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HP가 IoT 보안 취약점을 분석한 보고서는 IoT 기기 중 70%가 암호화나 사용자 접근 권한 설정 등에서 취약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 개발된 시큐아이 IoT 보안플랫폼은 하드웨어 기반 보안모듈로 IoT 관련 시스템의 위변조, 정보유출을 차단한다. 특히 타원곡선알고리즘(ECC)과 함께 국산 경량고속 암호알고리즘인 리아(LEA)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센서 내 보안모듈은 물론 게이트웨이, 암호키관리시스템 등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배호경 시큐아이 대표는 지난 14년 간 네트워크 보안에서 쌓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IoT시대 보안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이동통신사업자, M2M 사업자 및 스마트가전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을 하는 한편, 산학관 표준화 기관을 통해 국내 IoT 보안 표준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