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시안게임 동안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일반입력 :2014/09/18 16:31

손경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PC,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기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24시간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보안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KISA는 아시아경기대회 중 접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송사, 포털, 대회 관련 홈페이지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코드 유포 여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긴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한 대회 결과 정보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유포지를 탐지해 신속히 차단하고,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ISA는 대회 관련 홈페이지 관리자를 대상으로 DDoS 공격에 대비해 KISA 사이버 대피소를 통해 사전 등록 신청을 안내했다. 사이버대피소는 대규모 트래픽이 전송될 때 해당 홈페이지 서비스가 마비되지 않도록 트래픽 일부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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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인터넷 사용자들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 이메일 첨부파일 등을 열어보지 말고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해킹이나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면 KISA 118 상담센터(국번없이 118)에 전화하면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