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포항공대, 해킹 실력 겨룬다

일반입력 :2014/09/18 14:04    수정: 2014/09/18 15:50

손경호 기자

모바일 보안 스타트업 에스이웍스가 국내 이공계 최고 실력을 가진 해커를 가리는 대회에서 문제 출제와 진행을 맡았다.

에스이웍스(대표 홍민표)는 카이스트, 포항공대가 매년 개최하는 '제13회 카이스트-포항공대 학생대제전(카포전)'에서 '사이언스워'라고 불리는 해킹대회를 주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개최되는 카포전은 올해 경북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항공대에서 열린다. 두 대학은 2002년부터 활발한 교류를 위해 매년 번갈아가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명칭은 개최 학교에 따라 결정되는데 올해는 포항공대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때문에 상대 학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카포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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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 이공계 두뇌들이 모이는 자리에 매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두 학교 우수 인재들이 우리 회사에 합류해 보안 연구개발을 활발히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대회 준비를 통해 우리의 실력도 점검해보고 되돌아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며, 매년 학생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아 향후에도 꾸준히 해킹대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