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MS-노키아 합병 인가 결론못내

일반입력 :2014/09/17 13:11    수정: 2014/09/17 13:33

이재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 심의를 진행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노키아 기업결합 건'과 관련해 추후 기일을 정해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16일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두 회사의 합병과 관련한 사항을 결정을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추후 전원회의에서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심의기일을 정해 동의의결 개시여부에 대한 심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MS는 지난해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전 세계 경쟁규제당국에 합병에 대한 승인요청을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그간 공조해 온 중국 상무부의 결정처럼 특허사용에 대한 사용료 인상을 억제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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