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대응 게임 첫 공개

일반입력 :2014/09/11 15:02    수정: 2014/09/11 16:36

애플의 스마트 시계 ‘애플 워치’에는 어떤 게임이 처음 탑재될까. 팔씨름 게임이 유력해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코타쿠 등 외신은 플라잉 타이거 엔터테인먼트가 애플 워치용 게임을 첫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게임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팔씨름 소재의 ‘아이암 레슬 챔스(iArm Wrestle Champs)’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애플 워치를 착용한 이용자들이 해당 앱을 실행한 이후 팔씨름을 시작하면, 결과에 따라 승패를 알려주는 기능을 담았다. 승패에 대한 결과는 애플 워치에 탑재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이 판단한다.

또한 해당 게임은 팔씨름 도중 음성을 들려주는 기능을 담았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게임의 음성 기능은 커스터마이징으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해졌다. 애플워치는 기본형, 스포츠, 에디션형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모서리가 둥근 네모 화면에 메탈 소재로 제작됐다. 또 디스플레이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소재를 적용했고, 4개의 렌즈와 LED 플래시, 자이로스코프, 가속기, GPS 등도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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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349달러에 판매되는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돼 작동한다. 시간 표시, 일정·주식 정보 확인, 음악 재생, 메시지 확인, 피트니스 기능 등이 가능하다. 초대에 대한 수락·거절은 물론 간단한 의사표시나 이모티콘 발송,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도 지원한다.

더불어 아이폰6에 대응하는 첫 모바일 게임도 소개된 바 있다. AOS 장르의 ‘베인글로리(Vainglory)’다. 이 모바일 게임은 애플이 발표한 그래픽 API 메탈을 활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